민주당이 이날 진행한 4차 당내 경선 결과 정 전 행정관을 포함해 수도권에선 정균환(서울 송파병) 전 민주당 원내대표, 최원식(인천 계양을) 인천시 고문변호사, 한국일보 출신의 송두영(경기 고양을) 지역위원장 등이 선출됐다. 호남 3선 중진 의원으로 이번 총선에서 서울 강서을 출마를 선언한 김효석 의원도 당내 경선을 통과해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이날 관심이 집중됐던 전남지역 경선에선 현역 의원들의 프리미엄이 또 다시 입증됐다. 김성곤(여수갑)ㆍ이낙연(담양ㆍ함평ㆍ영광ㆍ장성)ㆍ김영록(해남ㆍ완도ㆍ진도) 등 현역 지역구 의원이 모두 경선에서 승리, 공천 티켓을 획득했다. 이날까지 호남지역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공천 탈락한 현역은 조배숙(익산갑) 의원이 유일하다.
이 밖에 노관규(순천ㆍ곡성) 전 순천시장, 배기운(나주ㆍ화순) 전 의원, 김승남(고흥ㆍ보성) 전 민주당 부대변인, 황주홍(장흥ㆍ강진ㆍ영암) 전 강진군수 등도 경선에서 승리, 4ㆍ11 총선 최종 티켓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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