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번 집중 단속 결과 해외 현지에서 성매수를 하거나 한국 여성을 합숙시켜 성매매를 알선한 해외 성매매 사범이 40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령회사를 설립해 비자 취득 서류를 위조하는 등의 방법으로 외국 여성을 국내로 입국시킨 뒤 유흥주점에 고용·알선한 불법 입출국 사범이 265명에 달했다. 불법 국제결혼 중개 사범도 209명이나 경찰에 적발됐으며 인터넷 도박 또는 대포통장 관련 사범 208명도 검거됐다.
경찰은 해외 성매매는 국가 이미지 실추로 이어지는 만큼 해외 성매매 회원을 모집하거나 광고하는 사이트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해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기관에 차단·삭제를 요청했다.
한편 경찰은 다음달부터 2개월간 주요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강·폭력, 성범죄, 마약 등을 일제 단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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