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류는 학생 간의 교류뿐 아니라 양국의 다른 문화를 나누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세한대 국제교류는 중국과 한국 대학교 간의 문화교육 합작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1일 한국을 찾은 중국 장시성 징강산대학교 학생 마오원엔 양(20)은 한국 방문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와 세한대학교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2013 전라남도-중국 장시성 간 청소년 국제교류 추진계획’에 따라 한국을 찾은 마오윈엔은 홈스테이, 문화체험, 유적지 탐방 등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한-중 청소년의 국제교류를 통해 국제화/개방화 시대 청소년의 국제화 능력을 배양하는 한편,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한다는 기획으로 마련된 이번 교류행사는 참가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7박 8일간 학생들은 세한대 중국과 학생들과 결연을 맺고 멘토링을 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세한대 재학생들 역시 중국학생들을 만나 언어교육과 문화교류를 할 수 있었다.
이번 장시성 국제교류를 진행한 세한대학교 중국학과는 지난 2002년 한국 교육부로부터 ‘중국 관련 국제화 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된 곳이다.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된 곳 답게 세한대학교는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세한대학교 중국학과의 쌍둥이 학위제도다.
국제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복수 학위 프로그램, 이른바 쌍둥이 학위 제도는 한국에서 2년 과정을 이수하고 중국 교류 대학에서 2년 과정을 이수하는 과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양쪽의 학위를 모두 취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세한대 중국학과는 중국 길림공정기술사범학원과 합작을 통해 개설한 ‘한국 문화센터’를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도움이되는 학습환경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 유학생 전용 생활관 ▲ 중국인 학생 지원 프로그램 ▲ 차별화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한편 세한대학교는 오는 15일까지 2014학년도 수시 2차 신입생을 모집한다. 수시 2차 합격자 발표는 12월 2일 이전에 이뤄지며, 이어 12월 20일부터 24일까지는 정시모집에 돌입한다.
중국어 회화를 중심으로 문학, 역사, 사회, 문화 등의 중국의 다방면을 학습하는 세한대학교 중국학과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ehan.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