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LA 타임스에 따르면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돌아올 날이 매우 가까워졌다"며 "(회복 과정에) 어떠한 차질도 없다. 류현진의 몸 상태는 좋으며 (공 던지는 횟수를) 점점 더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복귀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통증을 느끼지 않는 어느 시점에 마운드에 올라가 공을 던질 것"이라고 했다. LA 타임스는 매팅리 감독의 말을 전하면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 등재기간이 끝나는 30일 예정대로 복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지난 14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6회 초 투구하다 오른쪽 엉덩이에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교체됐다. 정밀검사 결과는 엉덩이 중둔근과 이상근 염좌. 류현진은 23일까지 이틀 연속 불펜 마운드에서 캐치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22일에는 공 20개를 던졌고 23일에는 30개가 넘는 공을 던졌다. 류현진은 24일에는 불펜 마운드에 서지 않고 그라운드에서 캐치볼을 하고 캐치볼보다 먼 거리에서 공을 주고받는 롱 토스를 소화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