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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 기상도] '동이'등 명품사극 열기 계속~

■ 2010년 상반기 드라마 결산


계절은 벌써 여름의 문턱에 와 있다. 상반기를 정리하고 하반기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는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와 개성 넘치는 배우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2010년 상반기 시청자를 울고 웃게 했던 드라마를 살펴봤다. #차별화된 볼거리로 시선끌다. MBC <선덕여왕>으로 뜨거워진 사극 열기는 2010년 상반기에도 계속됐다. KBS <추노> MBC <동이> SBS <제중원>은 각기 차별화된 볼거리로 시청자를 유혹했다. <추노>는 이전 사극과는 달리 왕조사에 중심을 둔 스토리가 아닌 노비의 삶은 다뤄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숙빈 최씨의 일대기를 다른 <동이>는 20%를 웃도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동이>는 <허준> <대장금> 등을 연출한 이병훈 PD의 지휘 아래 인기 몰이를 계속하고 있다. 개화기 의사들의 삶을 다뤘던 <제중원>도 마니아를 형성했던 명품 사극이다. #톱스타가 돌아왔다. 톱스타의 브라운관 복귀로 2010년 상반기는 안방극장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했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스타덤에 오른 이민호가 MBC <개인의 취향>으로 돌아왔다. '영화계 퀸'인 배우 손예진도 2년 만에 브라운관 나들이에 나섰다. 드라마 <바람의 화원>으로 SBS 연기 대상을 거머쥔 배우 문근영은 KBS <신데렐라 언니>로 명불허전의 연기력을 과시했다. 배우 공효진도 <고맙습니다> 이후 4년 만에 MBC <파스타>로 복귀했다. #아이들 그룹이 브라운관 습격에 나섰다. '아이들 그룹 전성시대'는 가요, 예능 프로그램에 이어 드라마에도 이어졌다. 2PM의 멤버 옥택연은 <신데렐라 언니>로 배우 출사표를 냈다. 2AM의 임슬옹은 <개인의 취향>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은 <오! 마이 레이디>에 출연했다. 티아라의 은정은 SBS <커피 하우스>로 연기 도전에 나섰다. #착한 드라마가 대세 막장 드라마의 인기 바통을 착한 드라마가 이어 받았다. KBS <공부의 신> <결혼해 주세요> MBC <파스타> <민들레 가족> SBS <이웃집 웬수> <인생은 아름다워> 등 드라마는 불륜과 막장이라는 양념 없이도 시청자의 시선을 끌었다. 착한 드라마는 대부분 광고 완판(완전 판매)에 성공하며 흥행과 실리를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 #100억대 대작 드라마도 있다. KBS <아이리스>에 이어 100억 원대 제작비가 들어간 블록버스터 급 드라마도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KBS <전우>는 80억 원 이상의 제작비가 들어간 드라마로 화려한 전쟁 장면으로 볼거리를 제공하며 시선을 모으고 있다. MBC <로드 넘버원> 역시 120억 원 이상의 제작비가 들어간 블록버스터. 소지섭 김하늘 윤계상이 캐스팅 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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