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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아웃 펀드 인수社 주가 되레 떨어져

바이아웃 펀드들이 인수한 기업의 주가가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위크 최신호에 따르면 인수 후 기업가치를 높여 매각해 투자수익을 올리는 미국 바이아웃 펀드들이 투자해 올해 기업공개(IPO)를 한 기업들의 주가는 평균 6% 하락했다. 바이아웃 펀드가 관여하지 않은 기업들은 IPO 이후 주가가 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거킹 주가가 지난 5월 IPO 이후 12.6%나 떨어진 것을 비롯해 건강관련 업체인 헬스스프링도 올해 기업공개 이후 주가가 7.9% 하락했으며, 딘코프와 알파텍홀딩스ㆍ코렐 등은 30~40% 추락했다. 이처럼 바이아웃 펀드가 인수한 기업들이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당하는 것은 펀드들이 자신들의 투자자금을 서둘러 회수하기 위해 대규모 배당금 지불을 의결하거나, IPO 이후 재빨리 보유주식을 팔아 넘기거나, 무리하게 구조조정을 단행해 경영정상화를 어렵게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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