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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입국 파키스탄인 2명 구속 탈레반 조직원 여부 조사
입력2010-04-27 18:17:08
수정
2010.04.27 18:17:08
검찰은 선원을 가장해 국내로 밀입국한(출입국관리법 위반) 파키스탄인 두 명을 구속해 탈레반 조직원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진한 부장검사)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2월7일 파키스탄 국적의 곡물운반선을 타고 군산항에 도착해 하역작업을 하는 도중 출입국 심사망을 피해 담을 넘어간 뒤 경남 창녕의 한 공장에 취업하는 등 불법 체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파키스탄 정부가 관리하는 탈레반 핵심 조직원이라는 첩보를 입수해 조사를 벌였으나 탈레반 활동 여부에 관한 파키스탄 측의 공식 답변이 아직 도착하지 않아 일단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만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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