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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도록 침착한 도둑 … 주인 기다려 범행

사진=플로리다 경찰

미국 플로리다에서 놀랄 만큼 침착한 도둑이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각) 선세티널의 보도에 의하면, 플로리다에 한 상점에 총기를 든 도둑이 들어 점원에게 돈을 요구했다.

점원은 “먼저 관리자에게 돈을 줘도 되는지 물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도둑은 흔쾌히 매니저가 가게로 올 때까지 기다리게 된다.

가게 CCTV에는 도둑은 태연히 가게를 돌아보고, 점원은 다른 손님 물건을 계산해준다. 이윽고 매니저가 가게에 오자 그는 다시 총을 건네 위협을 한다.



매니저는 수백 달러의 현금을 도둑에게 내주게 되고, 그는 태연하게 가게를 떠난다. 경찰 당국은 “그가 침착하게 행동하여, 다른 손님들은 그가 무장한 도둑인지 알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용의자에게 3,000달러의 현상금을 걸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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