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ㆍ4분기 말 중국내 외국환평형기금 잔액이 전분기에 비해 1,531억위안 줄어드는 등 단기성 투기자금인 핫머니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반적인 유동성 부족 문제도 증시를 압박했다. 유럽 자금들이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자국으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또 전날 공개된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신청자가 늘어나는 등 고용과 소비지표가 악화되면서 중국내 경기우려가 겹쳐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이날 상하이 증시의 거래규모는 640억 위안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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