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 산하기관인 한국지역진흥재단 제4대 이사장으로 박경배(57·사진) 전 안전행정부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이 10일 취임했다.
박 신임 이사장은 경기고를 거쳐 서울대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경영학)을 수료한 후 지난 1981년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국장, 지방재정세제국장,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사회통합위원회 지원단장,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박 이사장은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중추기관으로서 재단이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중앙정부와 자치단체 간 가교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지역진흥재단은 2007년 8월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진흥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역 활성화 촉진을 위한 연구·컨설팅·교육 및 특산품 전시·판매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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