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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미국 17개 공장에 20억달러 추가 투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오는 2014년까지 자국 내 공장에 20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GM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오하이오주의 트랜스미션 공장에 2억4,000만달러, 켄터키주의 스포츠카 콜벳 공장에 1억3,100만달러 등 미국 내 8개주의 17개 공장에 20억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GM은 이번 투자를 통해 일시 해고 근로자들의 복귀와 신규 채용을 병행해 근로자 수를 총 4,000명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댄 에커슨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우리 차에 대한 수요와 경제상황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GM은 지난 1ㆍ4분기 순이익이 32억달러로 전년 동기의 8억6,500만달러의 3배를 넘어서며 21년만에 최고의 분기 실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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