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회의원 강길부 의원(새누리당·울산 울주)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울산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중 7개 기관이 참여하는 ‘1차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합동 채용설명회’를 오는 3월 4일 울산대학교 해송홀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합동채용설명회에 참여하는 울산이전 공공기관은 근로복지공단,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동서발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석유공사 등 총 7개 기관이다.
이들 기관은 올해 울산출신 지역 인재를 전체 채용계획인원 634명의 약 5.4% 수준인 약 34명 채용할 계획이다.
강길부 의원은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의 상담요원을 제외하면 작년 울산으로 이전하는 9개 기관의 울산출신 채용율은 2.1%에 불과했다” 며 “7개 기관의 올해 울산 지역인재 계획 채용율이 5.4%로 기존보다 2배이상 증가한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다”고 밝혔다.그는 또 “지난해 한국남부발전이 22.9%, 한국전력공사가 9.3% 등의 지역인재 채용율을 보이는 등 타 지역의 공공기관과 비교했을 때 아직 부족하다는 판단이 든다”고 덧붙였다.
강의원은 이어 “지역인재 육성법도 국회에서 통과되는 등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의 근거도 마련된 만큼 울산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이 울산인재 채용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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