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도원경이 데뷔 15년 만에 홍대 클럽데이 무대에 선다. 도원경은 30일 홍대 인근 클럽 프리버드에서 오후 11시부터 1시간여 동안 공연에 나선다. 방송은 물론 각종 록페스티벌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던 도원경이 클럽데이 무대에 데뷔 이래 처음 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이날 도원경은 혼자가 아닌 도원경밴드를 결성해 데뷔 무대를 꾸밀 예정이라 관심을 끈다. 도원경은 이날 공연에서 1993년 히트곡 '성냥갑 속 내 젊음아'를 시작으로 2001년 발표한 서정적인 발라드 '다시 사랑한다면' 등의 히트곡과 최근 발표한 6집 앨범에 수록된 '착한 사람' 등을 부를 예정이다. 도원경의 소속사 측은 "도원경이 클럽에서 공연을 한다고 알려지자 그동안 대형 무대에서 보여줬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클럽에서 어떻게 보여줄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인다"며 "특히 과거 히트곡부터 시작해 최근 발표한 앨범 수록곡까지 다양하게 들려줄 예정이라 도원경의 과거와 현재를 한 자리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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