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웬만한 악재 이미 반영 집값 재상승 가능성 커"

“집값 다시 오를 가능성 높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집값 상승세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자칫 대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이미 시장에 웬만한 악재가 거의 반영된 상태에서 그동안 소외됐던 소형아파트에까지 투자가 몰리고 가격이 오르면서 당분간 강세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최근의 강세는 소형이나 중대형을 가리지 않고 있다”며 “양도세 회피매물이 늘어나진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다 대선 등의 변수가 있어 실수요자들은 지금이라도 집을 사는게 낫다”고 말했다.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팀장도 “주택시장의 흐름은 이미 값이 오르는 쪽으로 기울었다”며 “소형 아파트에 조차 투자자가 가세했다는 점은 주목할 부분”이라고 진단했다. 파주신도시 은평뉴타운의 고분양가가 매수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3ㆍ30대책 발표와 버블세븐 논란, 집값 담합조사,여름 휴가철 등으로 주춤했던 매수세가 추석 전 파주, 은평 등 고분양가로 인해 대기 매수자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한 것 같다”고 말했다. 스피드뱅크 박원갑 소장도 “그동안 판교 청약을 위해 주택 구입을 미뤄왔던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기존 아파트와 재건축을 번갈아 매수하며 집값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최근 가격 상승세가 그동안 3ㆍ30대책, 판교분양 여파로 억눌렸던 수요가 일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오래 가기 어렵다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단기간에 가격이 급등해 최근 다시 거래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연말 종합부동산세, 내년 양도세 중과세 등 보유ㆍ거래세 부담이 크게 늘기 때문에 추가 가격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