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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최연혜 사장, 방북 목적 내에서 활동해야"

통일부는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업무 관련성이 없는 북측 인사와 접촉할 경우 방북 승인 목적에서 벗어난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사장은 평양에서 오는 24일부터 닷새간 열리는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참석차 북한에 머물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22일 기자들과 만나 “방북 승인 목적이 국제철도기구 회의 참석이므로 그 외에 직접 관련이 없는 관계자와 일정을 가지면 승인 목적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기본적으로 승인 목적 내에서 방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로서는 북한과 별도의 일정이 잡혀 있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구체적으로 현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방북 목적에서 벗어나는지는 구체적 상황을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4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북한이 핵실험을 하면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인원 안전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도 시키고 보고 체계를 강화하는 등 매뉴얼에 따라 행동하게 될 것”이라며 “통일부로서는 핵실험을 하면 북한에 체류하는 국민의 안전 문제가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이 쭉 준비를 해왔고 언제든지 최고 지도자가 맘을 먹으면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황으로 안다”며 “여러 상황에 대해 정부 기관에서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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