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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경제학상, 프랑스 장 티롤

올해 노벨경제학상에 독과점 시장의 효과적 규제 방안을 연구한 공로로 장 티롤 프랑스 툴루즈1대학 교수가 선정됐다.

노벨상을 시상하는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13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스타판 노르마르크 왕립과학원 상임 사무총장은 "티롤 교수는 당대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 중 한 명"이라며 "소수 독과점 기업으로 인한 시장의 실패를 이해하고 규제할 방법을 명확히 설명한 공로를 인정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경제학상에 미국인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지난 1999년 이후 처음이며 프랑스인의 노벨경제학상 수상은 1988년 모리스 알레 이후 26년 만이다.

티롤 교수는 프랑스 트루아 태생으로 1981년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툴루즈1대학 산업경제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티롤 교수는 선정 소식을 접한 직후 "놀라움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영광스럽고 감동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티롤 교수는 이날 프랑스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연구 분야에 대해 "독과점 시장의 규제 방안뿐 아니라 게임이론부터 산업조직론까지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티롤 교수는 상금으로 800만크로나를 받게 되며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오는 12월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경제학상 수상자가 결정되면서 올해 노벨상은 6개 부문의 수상자 선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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