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위당국자는 21일 기자들과 만나 "피랍자 신변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납치세력과의 접촉 여부나 한 관장의 안전 여부를 확인한 경위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 당국자는 이번 피랍사건의 배경에 대해 "어떤 가능성에 대해서도 열어놓고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현재로서는 정치적 목적의 테러행위라고 예단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사태를 예의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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