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베컴(40세)이 옷장의 옷 600벌을 팔기로 했다.
빅토리아 베컴은 비영리단체 ‘마더스투마터스(Motehrs2mothers)’를 위한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ABC 뉴스는 5일(현지 시간) 전했다.
‘마더스투마더스’는 HIV 감염된 채 살아가는 임신한 여성 그리고 새롭게 엄마가 되는 여성들에게 교육과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엄마와 아이 간 HIV 전이를 막기 위해 노력하는 국제적 비영리단체다.
빅토리아 베컴은 “왜 제 딸 하퍼를 위해 옷들을 모으지 않고 자선 행사에 내놓냐고 질문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저는 저를 위한 새 옷을 계속해서 갖고 싶고요, 이 자선 행사를 위해 돈을 모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여자로서 우리는 다른 여성들을 정말로 돕고 지원해야 할 의무가 있어요”라며 기부행사 참여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제가 팔려고 내놓은 모든 옷 한 벌 한 벌은 제게 많은 추억을 떠올리게 해요. 정말로 행복했던 시간들 말이에요. 저와 데이비드 베컴의 시간 그리고 저와 제 아이들의 시간 등등 정말로 행복했던 순간들이요”라고 전했다.
빅토리아 베컴은 판매를 위해 디자이너 브랜드 온라인 아웃렛 ‘아웃넷’과 협업을 하며, 이곳에 판매되는 옷들은 모두 그가 개인적으로 고른 것들이다. 그가 고른 옷들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감성적 가치까지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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