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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대표 향토기업들이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한 대표적인 사회복지시설인 ‘BS 행복한 공부방’ 만들기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BS 금융그룹은 9일 부산지역 6개 기업과 ‘2014 BS행복한 공부방 만들기’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부산지역 12개, 경남 10개, 울산 2개 등, 총 24개의 시설을 대상으로 열악한
생활환경을 개선하는데 최대 7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전국적으로 4,000여개, 부산에만 196개가 운영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는 주로 기초생활수급권, 차상위계층 뿐만 아니라 다문화와 새터민가정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어린 학생들이 방과 후 텅빈 집이나 거리에 방치되지 않도록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급식까지 무상으로 제공하는 시설이다.
‘BS행복한 공부방’ 만들기 사업은 일동과 동원개발, 아이에스동서, 대원플러스건설이 2년째 동참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는 경동건설, 동일이 신규로 참여해 인건비와 설계비를 기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BS금융그룹 성세환 회장은 “지역의 기업들이 사회공헌활동 파트너쉽을 구축해 실시하는 이번 사업이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홀륭한 모범사례가 되었으면 한다”며 “그동안 대외 인식이 부족해 외부 후원에서도 많이 소외되었던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이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힘을 낼 수 있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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