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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건설업체 급증

올 673개로 작년比 63% 나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등으로 건설경기가 침체돼 있음에도 신규 건설업체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5월 말까지 새로 설립된 건설업체는 673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13개사보다 63%나 급증했다. 이 기간 동안 자격을 상실한 업체는 335개사로 나타나 올들어 전체 건설업체는 338개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체 건설업체 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협회측은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1만2,936개였던 업체 수는 지난 5월 말 1만3,326개로 증가했다. 협회는 “건설업체가 늘어난 것은 보증가능금액확인서 제도, 사무실 보유기준 등 건설업 등록요건이 완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무자격 업체의 난립을 막기 위해서는 등록요건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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