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의 전 국회의원 유정현이 방송으로 복귀했다.
그는 첫 방송 복귀 프로그램으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로 정했다.
이번 방송에서 그는 톱스타 A양과의 스캔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유정현은 지난 2011년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던 당시 허위 스캔들 때문에 곤욕을 치른 바 있다. 그는 공식적으로 수사를 의뢰했고 허위사실을 유포시킨 3명이 적발됐다. 이들은 근거 없는 스캔들이 담긴 정보지(속칭 ‘찌라시’)를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또 그는 사건 이후 3년이 지났음에도 아직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며 괴로움을 호소했다.
특히 가까운 친구를 비롯한 지인들에게도 오해를 받았다는 유정현은 악성루머로 인해 아내와 가족들이 받는 상처를 견딜 수 없었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번 녹화에서 A양과의 스캔들에 대해 해명한 유정현은 정치인으로서의 활동을 완전히 접고, 순수 방송인으로 돌아올 것임을 밝혔다.
(사진= tvN ‘현장토크쇼 택시’방송화면 캡처)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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