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책임행정과 투명행정 등 시민들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주택정책실 홈페이지(citybuild.seoul.go.kr)에 건축위원회 위원 84명 명단을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의 건축계획 전반을 심의∙자문하는 기구인 건축위는 이건기 시 주택정책실장 등 공무원 3명과 시의원 4명, 교수와 건축사 등 민간전문가 77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심의위원에 대한 로비 또는 공갈∙협박 등에 대비해 위원 보호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건축주의 건축심의 참관과 이의신청을 활성화해 운영의 투명성도 높일 방침이다.
이건기 주택정책실장은 “위원 공개모집, 명단공개, 건축주 심의 참관, 이의신청제 등 다양한 방안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건축위원회의 전문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능한 모든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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