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 기전공학부 이종호 교수팀이 부서지기 쉬운 화합물 반도체를 이용해 신축성을 가진 고효율 이중접합 태양전지 모듈을 개발했다.
존 로저스 미국 일리노이 어바나-샴페인대 교수팀과 공동으로 수행한 이 프로젝트는 나노 마이크로 분야 학술지인 '스몰(Small)'최근호 표지 논문에 실렸다.
이중접합 모듈은 반도체 태양전지의 고효율 특성과 늘어나거나 휘어질 수 있는 기계적 특성 등을 모두 가진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모듈은 접거나 말아서 운반할 수도 있어 휴대용 전원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이 교수는 "신축성 태양전지 모듈은 휴대성을 높여 레저나 군사용 전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며 "태양전지뿐 아니라 신축성 발광다이오드(LED) 등 다양한 신축성 전자기기 제작에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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