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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부터 체육특기자 전형도 학생부 반영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18학년도 대학입학전형부터 체육특기자 전형에도 내신성적 등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반영한다. 대입 전형 간소화 정책에 따라 학생부 중심 전형을 더욱 정착하기 위해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7일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이 같은 내용의 '201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을 발표했다. 대교협은 수험생의 과도한 부담을 막기 위해 학생부 위주 전형을 중심으로 대학입학 전형을 설계하고 대학별 전형 방법도 학생부 중심 전형, 논술전형 등을 합해 최대 6개 이내(수시 4개, 정시 2개 이내)로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교협은 고교 교육정상화를 위해 체육특기자 특별전형에서도 학생부를 입시에 반영할 것을 권장하기로 했다. 현재 대학은 체육 특기자를 주로 입상 실적과 실기를 기준으로 선발하고 있다. 이밖에 선행학습 영향평가 일정 등도 대입전형 기본 사항에 첫 반영됐다. 대입전형 기본사항은 대학의 전형 계획에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고 있어 교육과정 내 출제가 더욱 뿌리내릴 것이라고 대교협은 설명했다. 2018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2017년 9월11∼15일 진행되고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017년 12월30일부터 2018년 1월2일까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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