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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용하 전 매니저 이모씨가 연예계에서 퇴출 조치를 당했다.
9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는 최근 상벌조정윤리위원회를 열어 이씨에 대해 채용금지를 결정했다. 이는 사실상 연예계 영구 퇴출 조치이다.
이씨는 박용하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일주일 후인 2010년 7월 일본의 한 은행에서 고인의 도장을 이용해 약 2억4,000만원을 찾으려 시도한 혐의와 유족 동의 없이 고인의 사진집 40권과 2,600만원어치의 음반, 사무실 비품, 카메라, 사진 등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연매협’측은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고 박용하 전 매니저 이모씨에 대해 퇴출 요청을 했다”며 “주변에서 고 박용하 전매니저 이 모 씨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으니 여러 가지 차원으로 진행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은 사문서위조 및 절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고 박용하 전 매니저 이 씨에 대해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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