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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아파트 전셋값 2년동안 60% 폭등

수도권 중 상승률 최고

광교신도시가 수도권에서 지난 2년 동안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으로 조사됐다. 개별 아파트로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힐스테이트 1단지가 2억4,000만원이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5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월 현재 수도권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711만원으로 2년 전(591만원)에 비해 20.3% 올랐다.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광교신도시(59.6%)였으며 이어 중동신도시(30.8%), 서울 성동구(22.6%) 순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을 서울과 경기·신도시로 분류할 경우 서울은 2년간 3.3㎡당 평균 전세가격이 829만원에서 957만원으로 15.4% 상승했다.

성동구에 이어 △동작구(19.4%) △송파구(19.1%) △마포구(18.6%) △서초구(17.5%) △은평구(17.1%) △강서구(16.9%) △금천구(16.0%) 등의 순을 보였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성동구는 크고 작은 재개발 사업이 많고 분당선 연장구간(왕십리~수원) 완전 개통으로 강남권 출퇴근이 개선되면서 2년간 전세금이 많이 올랐다"고 분석했다.



경기도는 같은 기간 전셋값이 486만원에서 583만원으로 20% 올랐다.

과잉공급으로 입주 초기에 전세가격이 저렴했던 김포가 25%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의왕(22.8%) △성남(22.3%) △광명(22.0%) △파주(21.6%) △용인(21.3%) △부천(20.3%) 등도 평균보다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1·2기 신도시 10곳도 평균 668만원에서 834만원으로 24.9%가 올랐다. 김포한강신도시(33.5%)가 광교신도시의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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