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5년 첫 선을 보인 현대자동차의 ‘쏘나타’는 국내 중형차를 대표하는 브랜드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국내에서 230만대, 전세계적으로는 400만대 이상 판매되며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달 5일에는 5세대 쏘나타인 ‘NF 쏘나타’의 뒤를 이어 디자인, 성능,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쏘나타 트랜스폼이 출시됐다. 쏘나타 트랜스폼에 장착된 세타Ⅱ 엔진은 기존 1세대 엔진대비 19마력이 향상된 163마력에 11.5km/ℓ의 연비를 실현해 동급 중형엔진 성능으로는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또한 쏘나타 트랜스폼은 월드 클래스급 프리미엄 세단의 명성에 걸맞게 외관은 중후한 고급이미지와 안정감을 더했고, 내부는 한 세대를 앞선듯한 하이테크 감각의 세련미와 모던함을 강조했다. 특히 크러쉬 패드와 플로어 콘솔의 일체형 설계, 완벽한 표면 일체형으로 상단에 집중 배치된 오디오와 공조장치는 쏘나타의 최첨단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현대차는 쏘나타 트랜스폼 출시와 함께 유동 인구수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전시 및 시승 행사를 실시해 신차 알리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신차의 경우 초기 바람몰이가 향후 판매에 큰 영향을 끼치는 점을 감안해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를 위해 예비고객 및 출고고객들을 문화공연에 초청하는 문화마케팅을 비롯해, ‘블루서비스’와 ‘비포서비스’등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차량관리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회사 한 관계자는 “쏘나타 트랜스폼은 그동안 쏘나타 시리즈에 담아왔던 최첨단 기술의 최고 결정체”라며 “뛰어난 성능을 앞세워 국내 중형차 시장 1위 수성은 물론, 전세계인에게 사랑 받는 세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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