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현장에서의 기동성을 강화한 ‘트라고(TRAGO) 후3축 24톤 덤프트럭’을 최근 출시해 판매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트라고 후3축 24톤 덤프트럭’은 전후 축간거리가 기존 ‘25.5톤 덤프트럭’에 비해 30㎝ 짧아져 차량의 회전반경을 최소화함으로써 공사현장 등에서 작업하는 덤프트럭의 기동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동급 최고 수준의 440마력 파워텍 엔진을 장착했고, 화물 미적재시 2개축의 뒷바퀴만 사용하는 ‘후1축 리프팅 시스템’을 적용해 2.18㎞/ℓ의 경제성 높은 연비를 이끌어냈다. 또 건축 폐기물 공사현장에 적합한 커버타입의 덤핑실린더와 내구성을 강화한 골조타입의 적재함을 신규로 적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 기동성과 경제성이 높은 ‘후3축 덤프트럭’의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며 “이번 트라고 후3축 24톤 덤프트럭 출시로 덤프트럭 시장에서 현대차의 위치를 확고히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1억4,160만원~1억4,390만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