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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마우나리조트 시설 살펴보니...'경악'

사진 = 마우나오션리조트 홈페이지 캡쳐

지난 17일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우나오션리조트는 경북 경주시 동대산 기슭 694만㎡(210만평) 부지에 18홀 규모의 회원제 골프장과 숙박시설 등으로 이뤄진 코오롱그룹 소유의 회원제 콘도미니엄이다.

2003년 6월에 개장한 리조트는 지상 2층 높이의 별장형 10개 동(40실)과 지상 3~6층 높이의 빌라형 3개 동 103실로 구성돼 있다. 콘도 본동은 미국의 유명 설계업체 WAT&G가 설계했으며 지상 1층과 4층, 5층에 컬럼비아홀·옥스퍼드홀 등 5개의 연회장과 세미나실이 마련돼 있다. 이들 연회장은 한 공간에 17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이번 사고가 난 곳은 기존 건물 옆에 별도로 지어진 2층 높이의 체육관 건물(수용 인원 500명)이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마우나리조트는 코오롱건설이 리조트 본동을 준공했고 나머지 시설은 지역 업체가 시공한 것으로 안다” 며 “콘도 본동에 세미나 시설이 있지만 이날은 천장이 무너져 내린 체육관 건물을 사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붕괴사고가 난 강당은 대부분 구조물이 샌드위치 패널로 임시 건물과 비슷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일반적인 2층 건물과 달리 체육관 형태로 지어져 중앙 부분에 기둥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그동안 쌓인 눈의 하중을 이기지 못해 붕괴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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