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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호 부산은행장, 작업용 점퍼입고 ‘중소기업 현장 속으로’


부산은행 이장호 은행장은 13일 부산 사하구 신평동에 위치한 한국통산과 동해조선 등을 방문해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부산은행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 행장이 정장을 벗고 작업복을 입은 채 일선 제조업체의 현장을 방문한 것은 중소기업과의 소통을 통해 눈높이를 맞춰 솔직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라고 부산은행측은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이장호 은행장은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부산은행의 경쟁력”이라며 “지역 중소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지원정책에 적극 반영해 중소기업들의 고충을 덜어 줄 수 있는 해결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현장근로자들의 사기를 위해 선물로 준비한 과일과 행운의 떡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13일 이장호 은행장 방문을 시작으로 240여개 영업점의 지점장들은 앞으로 거래기업체를 방문할 경우 정장 대신 작업용 점퍼를 입고 방문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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