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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약세로 25년만에 최고
입력2006-04-27 09:34:12
수정
2006.04.27 09:34:12
금 선물 가격이 달러 약세 영향으로 25년만의 최고치로 치솟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 6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7.80달러(1.2%)상승한 온스당 64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마감가 기준 1980년 12월 이후 최고로, 장중가로는 지난 20일 649달러까지치솟은 바 있다. 금 가격은 최근 12개월 동안 46% 급등했다.
금값 급등은 이날 유로화 대비 달러화 가치가 7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는 등 달러 약세가 지속되면서 금이 달러화의 대체 투자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는 데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은 선물 가격도 금값 상승 영향으로 급등세를 나타냈다. 은 5월 인도분은25.5센트(2%) 오른 온스당 12.815달러를 기록했다. 은 가격은 올들어서만 44%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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