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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낭자들 '5전 6기'할까

16일부터 앨라배마주 프래트빌에서…박세리, 최나연, 양희영에 기대

한국 낭자군이 100승 달성을 향한 여섯 번째 도전에 나선다. 한국(계) 선수들은 16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 RTJ 골프트레일(파72ㆍ6,607야드)에서 벌어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나비스타 클래식에 출전한다. 지난 7월 유소연(21ㆍ한화)의 US오픈 제패로 LPGA 통산 99승을 쌓은 한국(계) 선수들은 그러나 이후 5개 대회에서 승수를 쌓지 못하고 통산 100승 금자탑을 향한 ‘5전6기’에 도전하는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신지애(23ㆍ미래에셋)가 허리 통증으로 출전하지 못하지만 최나연(24ㆍSK텔레콤), 미셸 위(22), 양희영(22ㆍKB금융그룹) 등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강자들이 대거 출동한다. 세이프웨이 클래식의 최나연, 캐나다오픈의 미셸 위,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의 양희영 등이 최근 대회에서 차례로 준우승에 그쳤지만 지난해 이 대회에서 최나연은 공동 3위, 양희영은 공동 5위를 기록해 우승 예감을 높여주고 있다. 이밖에 최근 KDB산은금융그룹을 새 스폰서로 맞으면서 심리적 안정을 찾은 박세리(34)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박세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5위에 올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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