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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피 앞세워 51년만에 V도전

윤빛가람


18세 공격수 손흥민, 20세 미드필더 윤빛가람… 2011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둔 축구대표팀이 젊음을 앞세워 51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은 24일 축구회관에서 아시안컵에 나설 23명의 최종엔트리를 발표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영(AS모나코), 이청용(볼턴) 등 유럽파들은 모두 이름을 올렸다. 제주도 전지훈련 막판에 합류한 손흥민(함부르크)은 측면 백업 공격수로 뽑히면서 이번 대표팀 선수 가운데 최연소 태극마크의 주인공이 됐다. 가장 나이가 많은 33살 이영표와 15살 차이가 난다. 대표팀의 평균연령은 25세로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 때 27.5세보다 무려 2.5세나 젊어졌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겨냥한 선수 구성이다. 지난달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의 주역인 지동원(전남)과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구자철(제주) 등 ‘젊은 피’들이 대거 합류했고 K-리그 소속 선수 가운데는 올해 득점왕(22골)에 오른 유병수(인천)의 발탁이 눈에 띈다. 196cm의 장신 공격수 김신욱(울산)이 뽑히며 대표팀 평균 신장도 남아공 월드컵 당시보다 1cm 커졌다. 김신욱은 수비도 가능하다는 멀티플레이 능력을 높이 산 것으로 보인다. 골키퍼는 정성룡(성남), 김용대(서울),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반면 공격수 염기훈(수원), 수비수 홍정호(제주) 등은 경쟁에서 탈락해 고개를 떨궜다. 이날 조광래 대표팀 감독은 “우승하려면 공격력이 강해야 하기 때문에 공격력과 기술력을 갖춘 공격수를 많이 뽑았다”면서 “빠른 템포의 경기를 하기 위해서 선수 개개인의 생각이나 모든 부문에서 스피드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안컵 대표팀은 오는 25일 오후10시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해 26일 오후2시10분 인천공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출발한다. 대표팀은 오는 30일 시리아와 아부다비에서 평가전을 치른 뒤 내년 1월6일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다. 1월7일 개막하는 이 대회에서 한국은 10일 오후7시15분(현지시간) 바레인과 C조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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