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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200자 읽기] 애니 아티스트들의 현장이야기 外

■ 드림 메이커(오준헌 지음, 시공사 펴냄)


게임 개발자, 캐릭터 디자이너, 컨셉트 디자이너 등 애니메이션 아티스트 12명의 현장 이야기를 생생한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세계 애니메이션 업계의 동향과 아울러 해당 분야 최고 실력자들의 삶과 철학 그리고 예술관을 파악할 수 있다. 법률 절차 에피소드로 쉽게 풀어
■ 디케의 눈(금태섭 지음, 궁리 펴냄)

공판중심주의, 배심재판 등 최근 언론에 법률 용어들이 등장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법은 여전히 어렵고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게 마련이다. 변호사인 저자는 법을 다루는 절차와 과정을 좀 더 쉽게 설명해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서려 한다. 책은 18편의 법정 에피소드를 통해 법체계의 진정성과 진실 찾기 등을 생동감 넘치게 풀어낸다. 佛 역사가가 쓴 나폴레옹 일대기
■ 나폴레옹 평전(조르주 보르도노브 지음,열대림 펴냄)

지난해 작고한 프랑스 역사가이자 역사소설가인 조르주 보르도노브가 복원해낸 나폴레옹의 일대기. 나폴레옹이 이룬 정복의 역사와 변화무쌍하고 모순덩어리였던 인간성에 대한 평가 등 여러 시각을 적절히 녹여 ‘대혁명의 계승자이자 계몽주의 시대의 얼굴이며 자유주의자, 그리고 유럽인’으로서의 면모를 부각시켰다. 사육과 육식의 역사적 의미
■ 사육과 육식(리처드 W. 불리엣 지음, 알마 펴냄)

과거 농경사회에서는 기르던 가축을 도살해 식용으로 삼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지만 어느 때부턴가 이를 꺼리는 채식주의자가 생겨났다. 미 컬럼비아대 교수를 지낸 역사학자인 저자는 후기사육시대(postdomesticity)가 채식주의의 탄생 배경이라고 설명하며 인간과 동물과의 관계를 사회인문학적으로 풀어낸다. 저자는 채식주의자나 동물보호주의자, 육식주의자 한쪽만을 편들지 않는다. 단지 동물 자체에 부여된 역사적 의미를 담담하게 설명한다. 다윈 진화론에 대한 철학적 비판
■ 다윈의 동화(데이비드 스토브 지음, 영림 카디널 펴냄)

철학자인 저자가 다윈주의가 현대의 과학적 독단 중 제일 과장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사회생물학에 대해 철학적으로 비판한다. 찰스 다윈으로 대표되는 19세기 고전 진화론자를 시작으로 에드워드 윌슨, 리처드 도킨슨 등 신다윈주의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론들을 조목조목 비교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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