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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킨텍스 호텔건립사업 재공모
입력2008-11-07 21:51:34
수정
2008.11.07 21:51:34
윤종열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 지원시설의 핵심인 호텔 건립을 위해 사업자를 재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재공모에서는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부지를 조성원가에 공급하는 등 기존보다 조건이 대폭 완화됐다.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되면 부지를 조성원가(3.3㎡당 115만4,000원)에 공급하고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해서는 토지매입비를 20년에 걸쳐 분납(이자 3%적용)이 가능하다.
시는 대화동 킨텍스 지원시설 S2부지(숙박시설 용지) 1만2,000여㎡에 대한 사업자선정 공고를 내고 오는 14일 킨텍스에서 사업설명회를 가진 뒤 내년 2월3일까지 사업계획서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협상대상자가 지정되면 부지공급 계약과 건축 인ㆍ허가 절차를 진행시켜 오는 2011년 9월에 부분 개장할 수 있도록 건립을 서두를 방침이다.
시는 2004년 대화동 킨텍스 지원시설 S1ㆍS2부지 2만5,700㎡에 특급호텔을 짓기 위해 ‘3,200억원을 들여 2011년까지 840실 규모의 호텔을 건립하겠다’고 제안한 미국 UAD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이후 진척을 보이질 않자 지난해 10월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박탈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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