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민요 신동이 ‘올해의 노래왕’에 올랐다. KBS 1TV ‘전국노래자랑’이 지난 21일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한 2008 연말 결선 대회에서 ‘창부타령’을 부른 송소희(사진) 양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송 양은 상반기 결선 최우수상에 이어 연말 결선 대상까지 거머쥐게 됐다. 예산군 덕산초등학교 5학년인 송 양은 5세 때부터 국악과 시조에 남다른 소질을 보이며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국악 신동으로 불리고 있다. 전국노래자랑으로 유명세를 탄 송 양은 SBS ‘스타킹’ ‘윤도현의 러브레터’ 등의 TV 프로그램과 영화 ‘참 잘했어요’ 등에도 출연했다. 상반기 최우수상 수상자인 송 양은 하반기 최우수상 수상자와 1대1 대결을 통해 대상을 차지했다. 오는 28일 낮12시10분부터 방송될 이번 특집은 전국노래자랑의 MC인 송해와 오정연 KBS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으며 연말 결선과 함께 2008년 전국노래자랑의 하이라이트를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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