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형사7단독 이석재 판사는 뺑소니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 등)로 재판을 받은 SG워너비 김용준(27)에게 징역8월에 집행유예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 1월 8일 새벽 5시쯤 서울 신사동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 소렌토의 좌측 앞부분을 들이받고 아무런 구호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사고로 정씨와 동승자 2명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으며 피해차량은 수리비 390만원 상당이 필요한 손상을 입었다. 김씨는 지난 29일 중앙지법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뺑소니 혐의를 모두 인정했고 보도자료를 통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 순간적으로 당황한 나머지 잠깐의 어리석은 행동을 취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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