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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달러 희귀 지폐' 더 안전한 곳으로

좀처럼 보기 힘든 미국의 1만달러짜리 지폐가 보다 안전한 새 보금자리를 찾게 됐다. 체이스은행의 위스콘신주 그린 베이 지점은 그동안 보관해온 1만달러짜리 지폐를 더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뉴욕 본사의 보관금고로 옮기기로 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1만달러 지폐는 1934년 인쇄된 것으로 체이스은행의 창설자이자 링컨 대통령시절 재무장관을 역임했던 사먼 P. 체이스 상원의원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다. 이 돈은 20년전 죽은 한 여성 고객의 은행 보관박스에서 발견됐으며, 고객의 가족들이 액면가에 해당하는 현금을 찾아갔다. 한편 미 정부는 1945년 100달러짜리 이상 고액권의 인쇄를 중단했다. 또 1969년 이후에는 100달러 이상 고액권은 회수만 하고 더이상 발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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