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이 같은 규모로 올해 보유 용지 공급계획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공급되는 토지는 총 5,471필지 1,300만㎡로 상반기 중 3,794필지가 공급되며 하반기에는 1,677필지가 나온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용지가 97필지 354만4,000㎡, 단독주택용지가 3,422필지 157만4,000㎡다. 또 ▦상업 및 편익시설용지 1,568필지 373만3,000㎡ ▦산업 및 지원시설용지 384필지 445만7,000㎡ 가 각각 공급된다.
공동주택용지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위례신도시 주상복합용지다. 4월 중 2필지를 비롯해 9월 3필지, 10월 5필지가 잇따라 나올 예정이어서 업체들의 낙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부처 이전이 본격화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 세종시에서도 4~5월 20필지가 주인을 찾는다.
단독주택용지는 지방 혁신도시와 화성 동탄2신도시를 주목할 만하다. 3월에 경남혁신도시 122필지, 충북혁신도시 368필지가 분양되며 6월 화성동탄2지구 658필지가 수요자를 찾아 나선다.
상업 및 편익시설용지는 서울강남보금자리지구에서 4월 근린생활시설용지 10필지, 위례신도시에서 4~5월 상업용지 5필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세종시 상업용지는 7월 중 34필지가 선보이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는 근린생활시설용지 93필지가 분양된다.
이광구 한국토지주택공사 통합판매센터장은 "사업지구별ㆍ공급용도별ㆍ세부필지별로 용적률, 건폐율, 건축물 허용용도 등이 다르고 대금납부조건 등도 다양하므로 사용계획 및 자금조달계획에 알맞은 토지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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