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19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예약한 기차표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코레일톡'으로 바로 발권 받을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에는 홈페이지에서 기차표를 결제한 후 프린터로 직접 인쇄해 가져오거나 휴대폰으로 문자(SMS) 티켓을 전송 받아 제시하는 두 가지 방법만 가능했다.
그러나 일부 휴대폰 기종으로는 SMS 티켓을 받을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었고 인터넷으로 결제만하고 발권을 잊어 예약이 자동으로 취소되는 경우가 잦아 스마트폰 발권을 가능하게 해달라는 고객들의 요청이 많았다고 코레일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하기 어려워하는 노인이나 어린이를 위한 서비스도 강화된다.
먼저 열차표를 예매해서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노부모나 어린 자녀가 해당 지역의 역에서 티켓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대신결제서비스'는 최소한 출발 3일 전에 예약해야 했던 것을 출발 하루 전이나 당일에도 가능하도록 확대했다.
열차를 이용할 사람의 휴대폰으로 티켓을 사서 직접 보내주는 '승차권 선물하기' 서비스도 19일부터 시작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 외에도 어르신이나 시각 장애인들도 손쉽게 승차권 예약을 하실 수 있도록 철도고객센터(1544-7788)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화우대예약 서비스를 계속해서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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