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두바이 쇼크] '두바이월드' 익스포저 3200만弗로 적지만… ■ 국내금융사 손실은두바이 전체는 8,800만弗, 추가대출·지급보증등 분석… 사태추이에 촉각 곤두세워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모라토리엄(채무상환 유예)을 선언한 두바이의 국영기업 두바이월드 및 자회사에 대한 국내 금융사의 익스포저(위험노출)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내 은행들은 국제금융실을 중심으로 두바이 및 아랍에미리트에 제공한 추가적인 대출금ㆍ유가증권ㆍ지급보증 등이 있는지에 대한 분석작업을 벌이는 등 사태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국내 금융회사가 두바이월드(자회사 포함)에 보유하고 있는 익스포저 잔액은 3,200만달러다. 삼성생명은 두바이월드의 자회사가 발행한 채권 1,900만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은행도 자회사에 500만달러를 대출해준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은행은 바레인 지점을 통해 740만달러를 신디케이티드론으로 두바이월드에 대출했으며 바레인 지점에 대한 현황을 파악한 후 손실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외환은행은 두바이에 직접 투자한 것은 없지만 국내 건설사를 통해 간접 투자한 내용이 있는지에 대한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나은행도 두바이 관련 대출은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집계 과정에서 누락된 대출실적이 없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산업은행과 신한은행은 두바이월드와 나킬 등에 대한 익스포저가 없는 상태이지만 채권 등 유가증권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익스포저 규모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두바이 전체에 대한 국내 금융사들의 익스포저는 8,800만달러로 나타났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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