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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 한국대표로 홍콩 간다

매년 열리는 중화권 초대형 콘서트에 초청돼<br>한국가수로는 4년 전 동방신기 참석 이후 두 번째

사진제공-플래닛905

3인조 남성그룹 티맥스(T-MAX)가 한국대표로 홍콩에 방문한다. 티맥스는 31일 홍콩에서 열리는 중화권 대규모 콘서트 '와일드 데이 아웃 그랜드 쇼 2009(Wild day out Grand show)'에 한국 대표로 선정돼 특별 출연한다. '아일드 데이 아웃 그랜드 쇼'는 홍콩과 대만 등 중화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톱 가수 20팀이 매년 펼치는 콘서트로 한국가수로서는 4년 전 동방신기가 참석한 이후 티맥스가 두번째다. 올해 콘서트에는 대만의 '비'로 불리는 나지상, 대만 최고의 인기프로그램 '백만불의 가수 시즌1'의 우승자이자 '태왕사신기'의 대만판 주제곡을 부른 임유가, '장난스런 키스2'의 주제곡을 부른 범효훤을 비롯해 채건아, 소타록 등 중화권 대표 가수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주최측의 러브콜을 받아 특별 출연하게 된 티맥스는 이날 김준이 출연한 드라마 '꽃보다 남자' OST 수록곡 '파라다이스'와 티맥스 앨범 수록곡 '나쁜 마음을 먹게 해'를 비롯해 '널 사랑해', '왜 그랬어' 등으로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티맥스의 소속사 플래닛905 측은 "아시아권에서 티맥스 열풍이 뜨겁다. 23일 베트남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홍콩에 참석했으며 이후 싱가포르와 일본에서의 공연일정도 있어 해외에서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출연하는 가수들도 적극적인 지지를 보냈을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의 이름을 더욱 빛낼 수 있는 그룹으로서의 위치를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티맥스는 콘서트 이후 11월 1일에는 홍콩에서 열리는 '미스아시아선발대회 2009'에 단독 초대가수로 나설 계획이다. ATV 주최로 1985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 대회는 아시아 여성을 대상으로 한 미인대회로 '미스홍콩'과 함께 중화권 2대 미인대회로 꼽힌다. 매년 한명의 초대가수만 초청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장국영, 유덕화 등이 초대가수로 참석한 바 있다. 티맥스는 한국가수 최초로 초청돼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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