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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번째 확진자와 같은 병동에 있던 40대 남성
수원시에서 첫 메르스 확진자가 나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시민 1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수원에서 최초 메르스 환자가 나온 만큼 다중집합 행사 취소 등 대응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A(45)씨는 42번째 확진자가 됐다.
A씨는 지난달 29일 서울 모 병원에 입원한 어머니를 병간호하다가 같은 병동에 있던 14번째 환자(30일 확진)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염 시장은 “발열 증상이 나타난 3일 이후 A씨의 행적을 추적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시가 모니터링하고 있는 자가 격리 자는 현재 9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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