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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마지막 황녀의 알려지지 않은 가족사…뮤지컬 '덕혜옹주' 5월 2일 개막

사진 = 극단 그애생각

사진 = 극단 그애생각

사진 = 극단 그애생각

창작뮤지컬 <덕혜옹주>가 지난해 12월 시범공연을 마친 데 이어 오는 5월 본공연을 올린다.

<덕혜옹주>는 1925년 덕혜옹주가 일본에 끌려간 시점부터 1962년 고국으로 돌아올 때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그녀의 삶을 다루고 있다.대한제국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는 일본 백작 소 다케유키와 정략 결혼한 후 ‘정혜’를 낳았으나 그녀의 딸 정혜는 젊은 나이에 실종된다. 다케유키는 패망 후 덕혜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뒤, 덕혜와 이혼한 1955년에 일본 여성과 재혼한다.

덕혜의 딸 정혜는 조선과 일본 사이에서 방황하지만 자신의 모습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덕혜옹주는 자신을 버린 가족을 사랑하고, 그 힘으로 고독과 싸우면서 버텨낸다. 세 인물은 서로를 사랑하고 그리워하지만 어긋나기도 하고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하면서 가족의 의미를 찾아간다.



지난 12월 공연에서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 배우 문혜영이 다시 덕혜옹주와 그녀의 딸 정혜 1인2역으로, 배우 이상현, 전병욱이 다케유키 역을 맡아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한편 창작 뮤지컬 <덕혜옹주>는 성수아트홀에서 5월2일부터 6월1일까지 공연된다. 문의 070-8878-8440. / 트위터( @Zhirun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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