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부통령은 7일(현지시간) CNN의 아침 시사프로인 ‘뉴 데이’와 인터뷰에서 “내가 (대선에) 나가지 않는 이유가 있을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내가 나가선 안된다고 나 스스로 생각할 만한 확실한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실적으로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1년 앞둔 내년 여름 경선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바이든은 그동안 여러 번 대선 출마 의지를 밝혀왔지만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갈수록 힘이 쏠리면서 불출마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최근 워싱턴포스트와 ABC 방송이 실시한 민주당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의 지지율은 12%로 클린턴(73%)에 크게 뒤졌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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