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김관진 안보실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검찰청, 원자력안전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 등 관계기관 차관(급) 10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의 고리·월성·한빛·한울 등 4개 원전본부의 비상대비태세를 집중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추가 사이버 테러 발생 가능성, 해킹 조사 진행 상황, 해커에 대한 수사 진행 상황 등도 공유하며 앞으로 대처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는 북한의 사이버테러 가능성이 제기된 지난 17일에 이어 두번째로 원전 내부자료를 유출해 공개한 ‘원전반대그룹’의 원전가동 중단 요구 시점에 맞춰 소집됐다.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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