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모터스는 올해 3ㆍ4분기까지 전 세계에서 5,969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기 (4,759대) 대비 25% 증가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는 같은 기간 총 89대를 팔아 전년 대비 (69대) 29%의 증가율로 글로벌 성장률을 능가했다.
벤틀리의 성장을 이끈 것은 미국과 중국이다. 벤틀리는 미국과 중국에서 각각 1,750대와 1,525대가 팔려 전년 대비 29%와 26%가 늘어났다.
벤틀리 모터스의 영업, 마케팅 및 에프터세일즈 담당 이사회 임원인 케빈 로즈는 “3ㆍ4분기까지 25%의 판매 증가를 이루면서 확실한 두자리수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새롭게 출시된 GT 및 GTC V8 모델의 고객 인도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벤틀리는 플래그십 세단인 뮬산이 15%, 컨티넨탈 플라잉스퍼가 5% 성장한 것도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벤틀리는 컨티넨탈 GT와 GTC V8 모델에 이어 최근 발표한 컨티넨탈 GT 스피드 모델의 본격적인 시장 투입이 이달 말부터 개시되기 때문에 올 한해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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