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만 21살의 천재 청년 야노 쇼씨가 생물학과 의학 박사 학위를 동시에 보유하게 됐다.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넷판과 시카고 트리뷴지 인터넷판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대 의대에 다니는 야노 쇼(矢野祥)씨는 9일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대학이 개교한 이래 최연소 의학박사다. 그는 9살 때 로욜라대에 입학, 12살 때 졸업했고 같은해 시카고대 대학원에 들어가 18살 때 생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일본인 아버지 야노 가쓰라씨(矢野桂)와 한국인 어머니 진경혜씨 사이에서 태어난 야노씨는 읽기는 2살, 쓰기는 3살 때 시작했다. 3살 때 가르친 적도 없는 쇼팽의 피아노곡을 갑자기 연주해 어머니를 놀라게 했고 5살 때에는 작곡을 했다. 천재적인 피아니스트이자 태권도 검은띠 소유자이기도 한 그의 IQ는 200을 넘는다. 비슷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선 지루함을 견디지 못해 어머니 진씨가 홈스쿨 교재를 사용해 아들을 천재로 길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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