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영 컨설팅사 맥킨지에 첫 한국인 대표가 탄생했다.
맥킨지는 2일 서울사무소 신임대표로 최원식 디렉터(46)를 임명했다. 1991년 서울사무소 개소 이래 한국인 대표가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맥킨지 관계자는 “인수합병(M&A)을 통한 국내 기업의 글로벌화 및 해외진출 프로젝트 임무를 주로 수행한 전문가”라며 “국제 경험은 물론 리더십도 강한 인재”라고 설명했다.
최 신임대표는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기계항공 우주학으로 학사학위를 받고 펜실베이니아대 경영전문대학원 와튼스쿨 (University of Pennsylvania Wharton School)을 졸업했다.
맥킨지는 전 세계 56개국에 99개의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