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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김재욱이 내년 1월 방송될 KBS 수목 드라마 ‘감격시대’에 합류했다.
‘감격시대’는 1930년대 중국 상하이와 국내를 배경으로 한국, 중국, 일본의 낭만주먹들이 펼치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판타지를 그린 감성 로맨틱 느와르 드라마로 김재욱은 극 중에서 음악을 좋아하고 예술에 심취한 섬세하고 이지적인 김수옥 역을 맡았다. 김수옥은 극 중 윤옥련(진세연)이 꿈에도 잊지 못하는 첫사랑이며, 신정태(김현중)의 절친이기도 하다. 신정태가 윤옥련을 상대로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줄 것을 예고하고 있어 김재욱과 김현중의 묘한 삼각관계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욱은 “처음으로 도전하는 시대극이라 긴장되지만 기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며 “섬세하고 이지적인 김수옥의 매력을 살리기 위해 작품에 집중하고 있다”고 촬영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재욱은 지난 4월 제대한 이후 tvN의 드라마 ‘후아유’에 출연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승 기자 yeonvic@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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